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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이탈리아 축구연맹 “세리에 A 재개 가이드라인 어기면 리그 퇴출” 극약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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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이탈리아 축구연맹 “세리에 A 재개 가이드라인 어기면 리그 퇴출” 극약처방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현지시간 4일 세리에 A 리그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가이드라인 위반하는 클럽을 리그서 퇴출시킬 것이라는 초강경 조치를 내놨다.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현지시간 4일 세리에 A 리그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가이드라인 위반하는 클럽을 리그서 퇴출시킬 것이라는 초강경 조치를 내놨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위반이 있을 경우, 해당 클럽을 리그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세리에 Ark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리그 중단 기간을 거쳐 3개월 만에 20일부터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이 이끄는 FIGC는 위생상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엄격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만약 감염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위반이 있을 경우 해당 팀을 리그에서 제외하기로 FIGC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한다. 위반의 대표적 사례로는 선수가 의무화한 PCR 검사에 응하지 않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 벌칙은 세리에 A뿐만 아니라 세리에 B 및 세리에 C에도 적용된다고 한다. 향후 다음 주 초 8일에 행해지는 FIGC 회의에서최종 채택될 전망이다.

그라비나 회장은 ‘일 마티노’와의 인터뷰에 응해 리그 재개를 향한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당분간은 무관중으로 개최되지만, 여름에는 서포터를 맞이해 시합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피치에서 리그전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재개 조건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시즌 도중 방식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본다. 예정대로 모든 경기가 개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에는 스타디움을 개방하고 싶다. 신규 감염자의 상황이 개선되면 축구시설 일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면 활기가 넘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