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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사망자 4만 명 넘어… 미국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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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사망자 4만 명 넘어… 미국 이어 2위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버스 정류장에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광고가 설치돼 있다.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버스 정류장에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광고가 설치돼 있다. 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었다.
영국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261명으로 전날보다 357명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28만3311명으로 하루 사이 165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은 나라는 미국의 약 12만 명과 영국뿐이다.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의 순이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모두에게 슬픔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승객 수가 늘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을 탈 때 얼굴가리개 착용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이들에게 백신·치료제 연구에 쓸 수 있도록 혈장을 기증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영국에서도 미국의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열리고 있는 상황과 관련, 사람들의 속상한 심정을 이해하지만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히 실재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시위를 포함해 6인 이상의 대규모 모임 참가를 자제해 달라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