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9일부터 금융공공데이터 4450만 건을 오픈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기업 정보 중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약 58만 건의 비외부감사법인 정보는 최초로 무료 개방되는 데이터다.
금융위 관계자는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가명정보처리, 빅데이터 시장 출현, 공공·민간부문의 이종 데이터 결합 등 데이터 경제시대 도래에 있어 금융공공데이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간창업이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민 실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유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위는 기존 9개 금융공공기관 정보의 개방범위를 확대하고 한국거래소나 금융투자협회, 보험협회 등 개방기관 참여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