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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할리우드 대표적 ‘착한 손’ 안젤리나 졸리 “인종차별 철폐” 성명과 함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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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할리우드 대표적 ‘착한 손’ 안젤리나 졸리 “인종차별 철폐” 성명과 함께 기부

지난 4일 45세 생일을 맞은 안젤리나 졸리(사진)가 인종차별 반대성명과 함께 ‘흑인 지위 향상협회’에 기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45세 생일을 맞은 안젤리나 졸리(사진)가 인종차별 반대성명과 함께 ‘흑인 지위 향상협회’에 기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시간 6월 4일로 45세의 생일을 맞이한 안젤리나 졸리가 ‘전미 흑인 지위 향상협회‧전국 유색 인종 지위 향상협회’의 법적 지원 기금(이하 NAACP Legal Defense Fund)에 20만 달러(약 2억4,180만 원)를 기부한 것이 밝혀졌다.

‘NAACP Legal Defense Fund’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비롯한 모든 미국인을 대상으로 인권적 불평등과 인종차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정의와 평등의 이름으로 법원에서 싸우기 위한 비영리단체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숨진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의 인종차별적 사망으로 전미뿐 아니라 각국에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은 소중)’를 슬로건으로 폭력적인 일부를 제외하고 평화적인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있어, 기업이나 많은 셀럽들이 SNS나 실제로 시위에 동참함으로써 인종차별 철폐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안젤리나는 ‘NAACP Legal Defense Fund’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라는 형식을 선택했다.

기부 목적에 대해 “권리라는 것은 특정한 한 그룹이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차별이나 형사 면책은 묵인하고 발뺌해도 정당화할 수 없다. 미국인이 하나가 되어 우리가 안고 있는 뿌리 깊은 잘못된 사회적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맞서기를 바란다, 나는 인종 간 평등과 사회적 정의,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조속한 법 제정을 요구하는 NAACP Legal Defense Fund를 지지한다”라는 성명을 대중문화 매체 ET를 통해 밝혔다.

안젤리나는 지난 3월 말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학교 폐쇄로 타격을 입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발 빠르게 100만 달러(약 12억900만 원)를 기부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