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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다시 사상 최고…2.9% 상승 331.50달러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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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다시 사상 최고…2.9% 상승 331.50달러로 마감

애플 주가가 코로나19 충격을 털고 지난 5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주가가 코로나19 충격을 털고 지난 5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사진=로이터
애플 주가가 5일(현지시간) 다시 사상최고치를 찍었다. 코로나19 충격을 완전히 털어냈다.

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5일 2.9% 상승해 331.50달러로 마감했다. 2월 12일 기록한 이전 사상최고치 327.20달러를 뛰어 넘으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올들어 11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이기도 하다.

애플은 코로나19로 점포 문을 닫고, 소비심리 악화로 매출에 타격을 받았지만 상승 흐름이 훼손되지는 않았다는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4일 밤 애플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37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아이브스는 "약 3억5000만명이 아이폰 업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애플은 일부 연기된 이 기회를 다시 붙잡을 것이고 앞으로 5세대(5G) 업그레이드, 아이폰 12 역시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수요의 약 20%가 앞으로 1년 동안 중국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과 중국간 긴장 고조는 실제로는 아이폰 수급에 큰 충격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낙관했다.

애플의 사상최고치 기록 경신은 미 이동통신업체 브로드컴이 5G 아이폰 출시 연기를 예상했음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 혹 탄은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5G 아이폰 출시 예상시기를 3분기에서 4분기로 늦췄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 팀 롱은 분석노트에서 "이는 전혀 예상못한 것이 아니다"라며 "5G 아이폰은 공급망 차질 문제로 한달 정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돼 왔다"고 말했다.

5G 아이폰 출시와 관련한 소식은 오는 22일 WWDC 개발자 이벤트에서 애플의 입을 통해 좀 더 구체화할 전망이다.

애플은 올해 WWDC 이벤트를 가상공간에서 진행하 예정이다.

아이브스는 이번 WWDC에서 대형 소식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대신 에어팟, 가상현실, 웨어러블 기기와 관련한 자잘한 '빵 부스러기' 같은 계획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1% 상승해 상승폭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상승폭 14%에는 못미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