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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트 페어,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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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트 페어,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행사 취소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꼽히는 스위스 아트 바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사진=아트 바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꼽히는 스위스 아트 바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사진=아트 바젤 홈페이지
세계 최대 아트 페어(미술견본시장)로 꼽히는 스위스 아트 바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아트 바젤은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해 행사가 취소됐다고 발표하게 돼 유감”이라며 “개별 국가들이 봉쇄에서 벗어나면서 희망의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세계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불행히도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모임이 유발하는 보건상 위험, 대륙간 여행의 제한, 스위스 정부의 행사 규모 관련 규제의 불분명함 등을 고려할 때 최선의 선택은 내년 행사에 초점을 맞추고 전세계 미술계가 기대하는 우수한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트 바젤은 "다음 행사는 다음해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고 계획을 밝혔다. 아트 바젤은 당초 지난 3월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9월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스위스 측은, 스위스에서 6일부터 최대 300명 이상 행사가 가능해졌지만 더 큰 행사가 언제 허용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