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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에 승계보고, 인사상 불이익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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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에 승계보고, 인사상 불이익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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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시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작업과 관련해 사전 보고를 받거나 수사에 협조한 임원들에 불이익을 줬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삼성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어떤 불법적인 내용도 보고 받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며 “수사에 협조한 인물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정황이 있다는 내용은 어떤 진술이나 근거도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은 “당사자는 물론 회사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최소한의 반론도 듣지 않은 점 대단히 유감”이라며 “출처가 분명치 않고 유죄를 예단하는 일방적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한 언론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인위적 시세조정과 이 부회장의 관여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청했었다.

삼성 측은 “변호인 측에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며 당시 시세 조정은 결코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제일모직의 자사주 매입도 법과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 이 부회장이 시세 조종 의사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상식 밖의 주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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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