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월마트 "인종차별 문제 해결에 써달라" 1억달러 쾌척

공유
0

[글로벌-Biz 24] 월마트 "인종차별 문제 해결에 써달라" 1억달러 쾌척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 사진=로이터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표면화된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써달라며 1억달러를 쾌척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밀런 월마트 CEO는 전날 사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인종차별로 인한 폭력행위는 고통스러울뿐 아니라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미국 사회에 사실상 제도화된 인종차별을 철폐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인종차별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새로운 센터를 만드는 일에 월마트와 월마트재단 이름으로 향후 5년에 걸쳐 1억달러를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메일에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사태가 터지면서 우리 모두 시련을 겪고 있다”면서 “월마트 안에서든 밖에서든 인종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월마트는 혁신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밝힌 △채용 등에서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방안 △사회 전반의 공정성을 개선하는 일에 투자하는 방안도 월마트로 앞으로 추진할 혁신 방안으로 거론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