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해양수산분야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했으며 총 26개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사업화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업화 부문에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업이 참가할 수 있고 아이디어 부문에는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참신하고 젊은 창업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부문을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하고 구성원이 대학원생 이하일 경우 ‘학생부’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8일부터 7월 1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접수가 마무리되면 서류심사를 통해 총 22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창업·투자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창업캠프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최종 평가를 통해 총 11팀의 결선 진출팀을 가려낸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 초에 오디션 형태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수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되면 해수부 장관상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상장이 수여되고 총 3500만 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사업화 부문은 대상 1팀, 최우수상·우수상 각 2팀을,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일반부와 학생부 각각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1팀씩 선발한다. 수상팀은 상장과 상금 외에도 해수부 창업·투자 지원사업 대상 선정 시 가점을 받게 된다. 더물어 해양·수산 모태펀드와의 연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우대보증상품 지원, 언론홍보 지원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실제로 제품화가 되지 않았더라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라면 발전시켜 결선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좋은 창업 아이템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