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7일 오전 9시20분 OZ733편으로 한국인 유학생 217명을 태우고 출발해 오후 12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항공편을 이용한 모든 외국인의 베트남 입국을 금지했다. 베트남은 이달 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29명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하노이 공항으로 입국이 허용된 것은 비록 일회성이지만 한·베트남 간 노선 운항 재개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하노이에 도착한 이들은 현지 당국 지침에 따라 모두 2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