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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 100주년 맞아 ‘홍범도함’ 해양수호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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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 100주년 맞아 ‘홍범도함’ 해양수호 결의

해군, 잠수함 위에서 기념식...1800t급에 길이 65m

잠수함 ‘홍범도함’ 승조원들이 봉오동전투 100주년을 앞두고 5일 함상에서 해상결의대회를 열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승조원들은 ‘홍범도 장군 정신을 이어 가겠습니다’라며 독립투사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해양수호 결의를 다졌다. 사진=해군‧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잠수함 ‘홍범도함’ 승조원들이 봉오동전투 100주년을 앞두고 5일 함상에서 해상결의대회를 열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승조원들은 ‘홍범도 장군 정신을 이어 가겠습니다’라며 독립투사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해양수호 결의를 다졌다. 사진=해군‧뉴시스
해군이 봉오동 전투 승리 100주년을 기념해 잠수함 ‘홍범도함’에서 해상결의대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홍범도함 승조원은 5일 함상에서 해상결의대회를 개최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존경과 감사를 나타냈다.
이들은 “홍범도 장군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해양 수호를 다짐했다고 해군이 전했다.

해군이 홍 장군 이름을 따 2018년 실전 배치한 잠수함 홍범도함은 214급(1800t급)에 길이 65m, 넓이 6.3m다.

유도탄, 어뢰, 기뢰 등으로 무장한 이 잠수함은 수중에서 300여개 표적을 동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해수면으로 떠오르지 않고 10일 이상 작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봉오동전투는 홍범도,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끈 북간도 독립군 연합체 '대한북로독군부' 소속 한국 독립군 연합 부대가 1920년 6월 7일 중국 지린성 왕칭현 봉오동에서 일본군 제19사단 월강추격대대를 무찌르고 승리한 전투다. 이 전투에서 대한독립군은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명을 다치게 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