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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아동학대' 논란에 경남교육청 "대책 마련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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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아동학대' 논란에 경남교육청 "대책 마련 나설 것"

2019년 5월 5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9 아동학대예방캠페인에서 한 어린이가 제일 듣고 싶은 말로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해'를 선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9년 5월 5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9 아동학대예방캠페인에서 한 어린이가 제일 듣고 싶은 말로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해'를 선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경남 창녕에서 발생해 논란이 된 초등학생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남교육청이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8일 경남 창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남 창녕 대합면 길거리에서 온 몸에 멍이 든 채로 급하게 집에서 도망쳐 나온 듯한 초등학교 4학년생 여아 A양을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의 계부와 친모는 최근 2년간 A양을 학대해 온 혐의를 받고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 부모는 A양의 손가락을 뜨거운 프라이팬에 대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를 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은 우선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학교 측에 피해학생 긴급 보호조치를 요청하고 전문가에 의한 심리검사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가정 학대 재발방지를 위해 도 교육청 대책팀을 구성해 아동학대 징후 발견 시 즉각 신고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