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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환자 0명" 코로나 청정국 선언..."국경통제 해제계획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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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환자 0명" 코로나 청정국 선언..."국경통제 해제계획 아직 없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질랜드 정부가 "현재 코로나19 환자 수가 0명"이라며 '코로나 청정국'임을 선언했다. 그러나 "감염자는 다시 나올 것이며 국경통제 해제 계획도 아직은 없다"고 덧붙였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보건부는 마지막으로 남았던 50대 여성 코로나19 감염자가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격리상태에서 풀려났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1000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청정국'을 선언했다.

또 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자정부터 코로나19 경보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접촉자 추적기록과 엄격한 국경통제는 유지된다.

현재 뉴질랜드는 자국민과 그 직계가족만 입국을 허용하며 입국 후에는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조치 하고 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국경통제와 관련해 "언제 해제할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아던 총리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며 "감염자가 다시 나올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504명, 사망자 수는 22명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