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태터 신임 CEO가 오는 7월1일부터 공식업무를 수행하며 디스 회장은 폭스바겐 브랜드 총괄직 외에 그룹 총괄직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측은 브랜드스태터 신임 사장이 미래 전동화 사업으로 전환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의 적임자란 평가를 내놨다.
디스 회장은 지난 2018년 연말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분야에 440억 유로(약 60조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절감 작업과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 등 그룹 산하 전 브랜드에 대한 쇄신작업에 착수했지만 노조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런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8세대 신형 골프 판매가 중단되고 첫 전기차 ID.3의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디스 회장에 대한 노조의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