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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나스닥지수 1만 고지 … 제약바이오+ IT기술주 합작 뉴욕증시 포스트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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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나스닥지수 1만 고지 … 제약바이오+ IT기술주 합작 뉴욕증시 포스트 코로나

네이버 카카오 애플 MS 니콜라 테슬라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렘데시비르 길리어드 모더나 활짝

뉴욕증시 황소상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황소상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사상처음으로 나스닥지수가 1만 고지를 돌파했다.

코로나 쇼크 속에 제약바이오와 IT기술주가 합작해 이뤄낸 성과이다.
비대면 원격으로 대변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본격 개막이다.

애플 니콜라 테슬라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렘데시비르 길리어드 모더나 등의 공이 컸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등이 코로나이후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나스닥거래소의 주가지수를 말한다. 구글, 애플, 야후, 아마존닷컴 등 첨단기술과 인터넷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 기준 방식으로 지수가 산출된다. 1971년 2월 5일에 첫 지수가 발표됐다. 영어약자는 NASDAQ Index이다.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Index가 원문이다.

나스닥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S&P 500 지수와 더불어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의 하나로, 우리나라 코스닥과 유사하지만 훨씬 크고 영향력이 세다. 나스닥 지수 산출 기준일은 1971년 2월 5일이다. 나스닥시장 운영자인 미국증권업협회(NASD)이다.

1971년 2월8일을 100P로 해 상장된 모든 보통주를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주가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지수는 중개인의 호가에 의해 매매가 이루어지는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와 달리 컴퓨터에 의해 시세가 자동적으로 결정된다. 나스닥 시스템에서 다수의 매도와 매입가격 중 가장 낮은 매도가격과 가장 높은 매입가격을 자동적으로 골라 거래를 맺도록 한다. 다우지수에 비해 상장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지수가 산출되므로 시장 전체의 흐름 파악이 보다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이므로 대형주의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주가지수 상승을 이끄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돈풀기로 유동성 장세가 가속하는 흐름이다.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놓여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열 국면이 아니냐는 경계 심리도 여전하다. 민간 연구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미국 경제가 이미 지난 2월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비대면 '언택트'(untact) IT 종목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새롭게 부각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스닥 훈풍으로 이어지는 측면은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대표적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