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지원청, 서대문구와 연계한 무선 인프라 구축

서울 서부교육지원청은 서대문구으로부터 14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서대문구 관내 유‧초‧중‧고 34개교에 무선 인프라를 오는 20일까지 구축 사업을 완료한다.

10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수업 공간에 무선 AP 1521대를 설치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학생의 등교 수업이 어려운 경우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서부교육지원청·서대문구·각급학교가 협업을 통해 공동 추진해 전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앞서 서부교육지원청과 서대문구는 지난 3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4ː4ː2로 재원을 부담해 온라인 개학에 맞춰 교육취약대상 학생에게 개인용 스마트 기기 1421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자체·교육청·각급학교가 협업해 추진한 '서울학교형 무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게 되고, 향후 서울시교육청이나 타시·도교육청에서 추진 예정인 각급학교 무선 인프라 구축사업에 도움이 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