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이 유리용기의 잠재적인 공급부족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의 생산규모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코닝에 대한 자금지원은 미국정부가 비공개회사인 에스아이오투 머티리얼사이언스(SiO2 Materials Science)에 약병과 주사기 생산 확대를 위해 1억4300만달러를 제공키로 한다고 발표한 다음날 이루어졌다.
코닝은 치료제와 백신개발을 위해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BARDA)과 제휴하고 있는 기업에 유리용기를 우선 공급한다고 말했다.
BARDA로부터 제공받은 자금은 오염을 최소화하고 잠재적으로 제조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밸러 글라스(Valor Glass)’ 생산을 늘리는 데 투입된다.
코닝은 지난 5월에 유리용기의 코로나19 백신도 개발하고 있는 화이자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는 이들 유기용기를 몇가지 기존 무균주사약 및 일련의 신제품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