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에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광촉매 모듈을 탑재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UV LED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은 적은 대신 살균 효과는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 적용으로 환기부터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제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성능은 우수하지만, 소음은 낮다는 평가다.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의 운전 소음은 약 35dB 수준으로, 일반 가정용 에어컨 저소음(약 42∼45dB) 모드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재욱 대림산업 주택설비팀 팀장은 “환기시스템 하나로 공기청정부터 살균, 냉방, 제습 기능까지 한꺼번에 구현한 것은 대림이 업계 최초”라며 “환기시스템 자체가 완벽한 살균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소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