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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잭 도시 트위터 CEO "노예해방 기념일, 회사 공휴일로 지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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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잭 도시 트위터 CEO "노예해방 기념일, 회사 공휴일로 지정하겠다"

잭 도시 트위터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잭 도시 트위터 CEO. 사진=로이터
“앞으로 Juneteenth를 회사 공휴일로 지정하겠다”

영어 ‘Juneteenth’는 미국 흑인들의 노예 해방 기념일인 6월 19일(June 19)을 가리키는 말로 ‘자유의 날(Freedom Day)’로 불리기도 한다.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스퀘어도 함께 경영하는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와 스퀘어 직원들에게 적용하는 회사 공유일로 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폭력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가 커다란 사회 이슈로 등장한 때문이다.

9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시 CEO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위터와 스퀘어의 미국 사업장에서는 6월 19일을 회사 공유일이 될 것”이라면서 “6월 19일의 의미를 기념하고 교육하고 이를 중심으로 서로를 연결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외에도 흑인 차별 문제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업체가 확산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인종차별 해결을 위해 애쓰는 단체들을 지원하는데 써달라는 1000만달러를 쾌척키로 했고 척 로빈스 시스코 CEO도 비슷한 이유로 500만달러를 기부키로 했으며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역시 100만달러를 내놓겠다고 선언하는 등 업계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