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0일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1.2%로 하향조정했다.
OECD는 지난해 9월과 11월에는 우리나라 성장률을 2.3%로 내다봤었다.
이번 OECD 전망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불확실성을 감안, 두 가지 시나리오로 발표했다.
현재 각국의 방역조치가 성공을 거두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차단했을 경우(1차 타격)와 10월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상황(2차 타격)을 가정했다.
1차 타격으로 끝날 경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1.2%로 예상했지만, 2차 타격 때에는 마이너스 2.5%가 될 것이라고 했다.
주요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6%까지 하향,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경기 위축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