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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올해 성장률 -1.2%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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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올해 성장률 -1.2% 전망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0일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1.2%로 하향조정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지난 3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로 예상했는데, 이를 ‘마이너스’로 역성장할 것으로 수정했다.

OECD는 지난해 9월과 11월에는 우리나라 성장률을 2.3%로 내다봤었다.

이번 OECD 전망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불확실성을 감안, 두 가지 시나리오로 발표했다.

현재 각국의 방역조치가 성공을 거두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차단했을 경우(1차 타격)와 10월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상황(2차 타격)을 가정했다.

1차 타격으로 끝날 경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1.2%로 예상했지만, 2차 타격 때에는 마이너스 2.5%가 될 것이라고 했다.

주요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6%까지 하향,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경기 위축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