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딜스트리트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회사인 JW테라퓨틱스는 대체자산관리회사인 CPE와 한국의 미래에셋이 주도하는 1억 달러(약 12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즈B투자는 앞선 시리즈 A투자를 통해 시장진출한 뒤 성과가 나타날 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시기에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를 뜻한다.
이번 시리즈B의 자금조달로 JW테라퓨틱스의 총자본은 2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세쿼이아 캐피탈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상하이에 기반인 사모 펀드인 로열밸리캐피탈(Loyal Valley Capital), 싱가포르의 주 투자자 테라섹홀딩스(Temasek Holdings)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지난 2016년 2 월에 설립된 JW테라퓨틱스는 세포면역 요법의 개발, 변형과 촉진에 주력하고 있다. 본사는 상하이에 있다. 공정 개발시스템과 현재 시지엠피(C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제조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지엠피 (CGMP)는 미국 에프디에이(FDA)가 인정하는, 강화된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을 뜻한다.
최근 혈액암 등 세포치료제인 CAR-T 제품의 임상 시험에 대한 첫번째 승인을 획득했다. JW테라퓨틱스는 이번 자본확충을 바탕으로 임상 2단계에서 CAR-T세포치료제인 JWCAR029를 더욱 발전시키고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연구개발시설구축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