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11일(현지 시각)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역량을 개발하며 역내 미국 본토들과, 잠재적으로는 미 본토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이날 화상으로 한 미 국방부 산하 국방대학(NDU) 졸업식 연설에서 "미군은 해외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말리 의장은 또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 역량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하고 기존 국제질서에 도전하기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밀리 의장은 "미군은 현재의 위협을 억제하고 방어하기 위해 준비태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데 중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안보 도전에 대응해 혁신적 생각, 첨단 기술, 새로운 역량 등을 통해 미군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