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손흥민(28)의 복귀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바이탈풋볼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다루면서 "지금 토트넘 구단 소셜미디어(SNS)에서 팬들이 손흥민이 기록한 잊을 수 없는 골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토트넘 구단은 트워터에 지난 2월3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정규리그 25라운드에서 터트린 쐐기골을 조명했다.
해당 득점 장면을 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그립다", "잊을 수 없는 순간", "부상에서 돌아와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가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 5골 1도움이다"고 활약상을 소개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0일 홈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시즌 재개 첫 경기를 치른다.
앞서 이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 1-2로 졌다.
30분씩 4쿼터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3쿼터에 투입돼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고 4쿼터에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