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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주변에 몰리는 돈…‘산 높으면 골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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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주변에 몰리는 돈…‘산 높으면 골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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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증권시장 주변에 150조 원의 돈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증시주변자금은 149조7217억 원으로 2월말의 124조906억 원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예탁금 46조5950억 원, 선물 예수금 11조9919억 원, 환매조건부채권(RP) 잔고 79조2407억 원, 위탁자미수금 2470억 원, 신용융자잔고 11조6471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회사에 맡겨놓는 증시 대기성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의 경우는 2월말 31조2124억 원에 비해 3개월 남짓한 사이에 49.3%나 늘었다.

이로 인해 ‘동학개미’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다.

이처럼 증시주변자금이 늘어난 것은 한국은행의 통화 방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일부 자금이 증권시장 쪽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세계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투자 여건은 밝지 못한 상황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말도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