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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P&G, '백인들에 인종차별 문제 적극 개입 촉구' TV광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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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P&G, '백인들에 인종차별 문제 적극 개입 촉구' TV광고 화제

P&G의 인종차별 관련 광고의 한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P&G의 인종차별 관련 광고의 한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백인 경찰관의 폭력에 흑인 시민이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의 해결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생활용품업체 P&G가 미국 백인들을 겨냥해 인종차별 문제 해결에 적극 개입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TV 광고를 새로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선택(The Choice)’이란 제목의 이 75초 분량의 광고는 흑인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마련한 인종차별 관련 행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10일부터 전파를 타는 동시에 유튜브에도 공개됐다.
주름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접사 수준의 흑인 피부와 백인 피부를 바탕색으로 삼아 ‘미국에서 백인으로 산다는 것은 내 목숨도 중요하다고 소릴 높일 필요가 없다는 것(Being white in America is not needing to state your life)’ ‘나만 인종차별 하지 않는다고 되는 건 아니다(Not being racist is not enough)’ ‘지금이야말로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나서야 할 때다(Now is the time to be anti-racist)’ ‘말하고 느끼는 것만으로는 안된다(Words and feelings are not enough)’ ‘지금이야말로 행동에 나설 때다(Now is the time to take action)' 등 백인의 개입을 독려하는 문구들로 점철돼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