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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 51%, "여름휴가 계획 못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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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 51%, "여름휴가 계획 못 세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절반 이상이 여름휴가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여름 국내 휴가계획이 있다는 CEO는 48.7%였고 아직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한 CEO가 51.3%에 달했다.

2018년 조사에서는 '휴가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26.7%였다.

휴가계획이 없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로 여력이 없다'는 응답이 59.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연중 수시 휴가로 별도 계획 없음(29.2%), 출장과 단체행사 등의 일정상 불가능(11%), 여행비 등 경제적 부담(11%) 등이었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경우 3일이 41.8%로 가장 많고 5일 24.0%, 4일 22.6% 등이었다.

휴가 형태는 명소·휴양지 방문이 51.4%,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 21.2%, 고향 친지 방문 9.6%, 레저·스포츠 활동' 8.9%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추진 중인 내수 진작 정책에 대해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종식되지 않는 한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55.3%였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23.7%였고 직접적인 소비 증가보다는 내수 살리기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21%였다.

이들은 내수 활성화에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가계소득 보장(68.7%), 직접적인 소비 지원(49.0%), 대규모 할인 및 판촉 행사(26.0%), 대대적 투자 활성화로 경제활력 제고(15.3%) 등을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