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가장 완벽하게 '라그' 혈통 잇는다"…'라그나로크 오리진' 7월 출격

공유
0

"가장 완벽하게 '라그' 혈통 잇는다"…'라그나로크 오리진' 7월 출격

원작 계승한 가장 최고의 '라그'…고퀄리티 그래픽·다양한 콘텐츠 등 강점
수동 플레이 강화해 손맛 살려…여성 이용자 확보로 다양한 콘텐츠 더해
"기본 목표는 앱마켓 매출 상위권 안정적 진입…최종 목표는 1위"

15일 진행된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라그나로크 오리진 운영팀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15일 진행된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라그나로크 오리진 운영팀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그라비티
"최초기획 단계부터 어떻게 하면 최고의 라그나로크 게임을 만들까 고민했습니다. 정답은 '정통성을 계승하자' 였습니다."

정일태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한국 서비스 팀장은 내달 출시를 앞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이같이 소개했다.
15일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출시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 2차 CBT 진행과 내달 출시를 앞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소개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그라비티가 약 3년 만에 출시하는 MMORPG 장르 모바일 게임으로, 그간 출시된 라그나로크 IP 기반 시리즈 중 원작을 가장 완벽하게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라비티는 여기에 모바일게임의 특성을 더함과 동시에 고품질의 그래픽, 여성 이용자 확보를 위한 콘텐츠 확대, 커뮤니티 요소 추가 등 다양한 강점을 추가했다.

가장 강조하고 있는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그라비티는 게임 내 스킬 확보 절차와 스탯 세팅 등 내부 콘텐츠를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아울러 몰입감 높고 짜임새 있는 세계관과 NPC(참가자 없는 캐릭터), 탈것, 날씨 변화와 시간대 변화까지 소소한 게임 내 콘텐츠로 이용자를 공략하고 있다.

정일태 팀장은 "원작의 정통성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픽과 세계관, 배경, 퀘스트 등 시스템 다양한 부분에서 원작의 장점을 살리려 했다"면서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더 발전된 새로운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아 라그나로크 오리진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에서 '오리진'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일단 3년 만의 MMORPG 도전작이자, 그라비티에겐 두 번째 MMORPG 작품이다. 이미 라그나로크 IP를 모바일화한 라그나로크M과도 분명히 다르다고 그라비티 측은 강조한다. 정 총괄은 "라그나로크M이 라그나로크를 모바일화한 데 의미가 있다면, 오리진은 이전 라그나로크 IP 중 가장 완벽하게 원작을 계승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기획 초기부터 라그나로크를 다시 학습하며 진행한 프로젝트다. 그래픽과 디테일은 현존하는 게임 중 최고 수준이라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리진에서 밀고 있는 핵심 콘텐츠는 원작에 충실한 각종 에피소드, 여기에 더해진 새로운 생활 콘텐츠와 길드 시스템이다. 이희수 라그나로크 오리진 PM은 "원작에서 나온 타격감과 스킬 이펙트를 그대로 재현했고 새로운 콘텐츠로는 용병 시스템과 낚시, 채광 등 생활 시스템과 길드 사냥 등과 같은 길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특히 파티 매칭 시스템이 잘 돼 있어 길드 커뮤니티를 통해 우호를 다질 수 있고 길드 파티 이벤트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바일게임이지만, 게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수동 플레이 비중을 높게 잡았다.
신택준 라그나로크 오리진 운영 총괄 팀장은 "수동 조작이 게임 재미 요소 중 하나라는 생각 아래 기존 모바일 게임과 달리 수동 플레이 요소를 더욱 적용했다"면서 "수동이 6, 자동이 4 정도로, 스토리형 퀘스트에서 나오는 미니게임, 의뢰형 퀘스트에서의 수동 필수 요소들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수동 플레이들이 주입됐다"고 설명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여성 이용자'를 공략하는 데도 힘썼다. 류정민 라그나로크 오리진 PM은 "기획 당시부터 게임을 처음 접할 여성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고, 불편한 UI와 플레이 방식도 더욱 심플하게 구현했다"면서 "라그나로크는 다른 게임 대비 여성 이용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번 신작 역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귀여운 그래픽 구현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금 요소는 현재 기획 중이지만, 과금 요소로 게임 밸런스가 기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희수 PM은 "기존 라그나로크 게임 중 최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성과 목표는 출시 후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드는 것이나, 최종 목표는 1위"라고 말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오는 17일부터 3일간 2차 CBT를 진행한 후 내달 중에 국내 구글, 애플 등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출시될 계획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