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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억제 능력 입증한 나라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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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억제 능력 입증한 나라도 주의해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AP/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있었다며 확산세를 억제한 나라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감염 억제 능력을 입증한 국가들도 재유행 가능성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중국이 베이징 내 신규 집단 사례를 보고했다. 시에서 사례가 나오지 않은지 50일 만"이라며 "100건 이상이 현재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병의 기원과 범위가 조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례 780만 건 이상이 WHO에 보고됐고 사망자는 43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10만 건이 보고되는데 2개월 이상이 걸렸지만 지난 2주간 거의 매일 10만 건 이상의 신규 사례가 보고됐다"며 "최근 사례의 약 75%가 10개국, 주로 아메리카와 남아시아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