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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FDA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코로나19에 효과 없다”… 뉴욕증시 극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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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FDA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코로나19에 효과 없다”… 뉴욕증시 극적 반등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이 취소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진=연합뉴스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이 취소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진=연합뉴스

1. FDA, 코로나19 치료 긴급 사용 취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 FDA는 이날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 것은 더 이상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FDA는 심장 합병증 보고를 언급하면서 해당 약품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 연준, 개별 회사채 매입 방침에 뉴욕증시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개별 회사채 매입 방침으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62포인트(0.62%) 상승한 25,763.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28포인트(0.83%) 오른 3,06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7.21포인트(1.43%) 상승한 9,726.02에 장을 마감했다.

3. 감산합의 준수 기대로 국제유가 상승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합의를 준수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0.86달러) 상승한 3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2.43%(0.94달러) 오른 39.6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4. WHO “베이징 코로나19 추가조사 필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조사는 중국 당국이 주도하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5.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계속 늘어


서울의 코로나19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명이 감염시키는 새 확진자의 수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수'가 3주 연속으로 1을 넘어서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감염병 확산세가 저지되려면 감염재생산수가 1 미만이 돼야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감염재생산수는 20주차(5월 10∼16일)에 1.33을 기록한 후 21주차(5월 17∼23일)에 0.74로 잠깐 낮아졌으나, 곧바로 반등해 22주차(5월 24∼30일)에 1.16, 23주차(5월 31일∼6월 6일)에 1.06을 기록했으며 24주차(6월 7∼13일)에는 1.08으로 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 파산보호 신청 허츠, 신주 발행 계획 밝혀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을 한 미국의 렌터카업체 '허츠'가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계획을 밝혔다.

경영 악화로 파산보호 신청을 한 기업이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15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허츠는 이날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5억달러(약 6천77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허츠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델라웨어주에 있는 파산법원으로부터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신주발행 계획을 승인받았다.

7. 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30도 무더위


오늘(1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더위가 이어지겠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전날(24∼33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비교적 시원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4∼7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