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공공수요처를 대상으로 월드클래스300 등 중소‧중견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26개 공공기관과 지자체, 7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행사 참가를 희망한 ERP(전사적자원관리), OS(운영체제), DB(데이터베이스) 등 소프트웨어 분야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 납품 실적, 마케팅 역량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공공부문 진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처리 필터는 소재‧부품‧장비 육성정책의 성공사례로 그간 반도체 분야 등 민간부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도 정수처리 등 공공부문으로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분야별 구매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별 제품 설명과 상담이 이뤄졌으며 해당분야 제품을 도입한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이 참여해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도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 극복 노하우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당사 제품을 여러 공공기관에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공공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해 산업기술R&D대전, 신기술실용화촉진대회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민간의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