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17일 중소 게임사와의 상생과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2개 원작 IP로 ‘덴마(글/그림 양영순)’, ‘헬퍼(글/그림 삭)’, ‘이제 곧 죽습니다(글 이원식/그림 꿀찬)’, ‘소녀의 세계(글/그림 모랑지)’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웹툰 작품이 선정됐다.
지원을 원하는 게임사들은 선정된 22개의 웹툰 작품 중 원하는 IP를 자유롭게 선택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공모전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모든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완성도에 따라 TOP 10 게임사를 선정해 내부 심사를 통해 TOP 5와 TOP 3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 발표 및 시상식은 내년 1월 12일에 진행된다.
공모전 TOP 5에 선정된 게임사는 네이버웹툰에서 지원하는 1억 원 상당의 사전예약과 런칭 마케팅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TOP 3에 선정된 업체에는 ▲상금(1등 3000만 원, 2등 2000만 원, 3등 1000만 원)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크레딧(1등 총 4천만 원, 2등 3천만 원, 3등 2천만 원), 글로벌 서버 50%할인이 제공된다.
네이버웹툰은 "서류 심사만 통과해도 웹툰 IP에 대한 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 30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중소 게임사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도는 게임업계와 네이버웹툰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중소게임사들의 어려움을 지원함과 동시에 다양한 웹툰 IP 기반의 창의적인 게임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오는 22일 네이버웹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