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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서울대와 AI 생태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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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서울대와 AI 생태계 키운다

LG사이언스파크-서울대 AI연구원, 'AI 공동연구협력’ 체결
정기적인 연구 성과 교류회 통해 인재양성 기회 확보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왼쪽 4번째)과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상무(왼쪽 5번째) 등 서울대 교수와 LG사이언스파크 연구원들이 6일 서울대에서 열린 공동연구협력 체결식에 참여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그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왼쪽 4번째)과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상무(왼쪽 5번째) 등 서울대 교수와 LG사이언스파크 연구원들이 6일 서울대에서 열린 공동연구협력 체결식에 참여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그룹 제공
LG그룹이 서울대 인공지능(AI)연구원과 연구협력을 맺고 국내 AI 생태계를 키워나간다.

LG사이언스파크와 서울대학교는 1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LG사이언스파크-서울대 AI연구원 공동연구협력’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서울대 교수 270여명을 주축으로 서울대 AI 연구진 2000여명이 대규모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최대 AI 연구 조직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이번 공동연구 협력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를 연계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LG는 서울대 AI연구원과 함께 정기적인 연구 성과 교류회를 통해 AI 분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 기회를 마련한 후 인턴십과 인력 교류로 인재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 AI연구원은 추론과 학습, 언어와 인지, 시각과 지각, 데이터 지능, AI 시스템, AI 반도체, 로보틱스, 자율 주행 등의 AI 원천기술과 의료, 신약, 금융, 인문, 미디어, 교육, 재료, 화학 등 여러 분야에 AI를 적용한 AI 응용기술 관련 기술을 통해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LG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은 그룹의 중장기 인공지능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상무는 “서울대 AI연구원과 공동연구협력 등 오픈 이노베이션 차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전방위 협력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은 “AI를 활용해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LG사이언스파크와 실력있고 창의적인 AI 전문가들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이 함께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서울대 연구자들도 기업과 함께 현실의 과제를 해결해 의미있는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