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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유저 심사위원단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한 달 간의 인디 게임 축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심사위원단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웹사이트에서 받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여자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특히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전염병에 대규모 오프라인 게임 행사가 최소되면서 게임을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개발사를 지원하고, 게임 이용자에겐 게임쇼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게임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구글은 행사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톱10, 톱3 개발사 선정 심사에 참여할 200명의 이용자 심사위원단을 모집한다. 이용자 심사위원단과 구글플레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톱200 개발사의 게임 중 혁신성, 재미, 디자인, 기술력을 기준으로 상위 10개 개발사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7월 11일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10개 개발사는 7월 18일 개최되는 온라인 결승전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심사위원단과 원격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후 심사위원단의 채점 결과를 합산해 톱3 개발사가 최종 선정된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디 게임 시장 발전과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 게임 개발사가 국내 게이머에게 경쟁력 있는 인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이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한 달 간의 온라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인디 게임 발굴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건강한 모바일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프로그램이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4회에 걸쳐 총 1327개 개발사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해 1427개의 게임을 출품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