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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16년의 설움 딛고 드디어 '파맛 첵스' 출시! 소비자가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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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16년의 설움 딛고 드디어 '파맛 첵스' 출시! 소비자가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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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6년 전 2004년 초코왕국에서는…


초코맛 첵스를 상징하는 캐릭터 ‘체키’와 파맛 첵스를 상징하는 캐릭터 ‘차카’를 후보로 초코왕국의 대통령을 뽑기로 한다.

이는 켈로그에서 자사의 시리얼인 첵스초코 홍보를 위해 열었던 이벤트였다. 그러나 부정선거 논란이 있었다. 자사의 의도와는 다르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파맛 첵스를 상징하는 ‘차카’에게 많은 투표를 해 ‘차카’가 이기게 될 상황이었으나, 켈로그는 일부 누리꾼이 비정상적인 투표를 했다며 일부 득표를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이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며 반발했고 이와 동시에 유명한 인터넷 ‘밈’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차카는 누리꾼들에게 민주투사라는 컨셉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2019년 인터넷의 일부 유저들이 초코나라 부정선거 15주기 기념식을 가지고 체키의 장기집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PrayForChex'라는 해시태그가 잠시 유행했다.

17일 켈로그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첵스 신제품 시식단 모집’이라는 6초 분량의 영상을 개시했다. "너무 늦게 출시해서 미안하다"며 7월 출시 예정인 첵스 신제품을 먼저 맛볼 수 있는 기회인 시식단 50명을 모집한다.

첵스 신제품을 먹고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시식단은 6월 22일까지 모집되며 선정된 시식단 50명 중 최고의 리뷰어에 3명에게 첵스 신제품 1박스를 증정한다. 이번 파맛 첵스 출시를 보고 누리꾼들은 첵스초코나라에서도 드디어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며 즐거워했다.

이런 켈로그의 첵스 관련 제품은 오리지널 첵스초코, 첵스초코 스노우 초코볼, 첵스초코 쿠키앤크림, 첵스초코 마시멜로, 첵스초코 컵 시리얼 등이 있는데 '첵스 파맛' 제품도 추가되는 것이다. 이제 차카의 '파맛 첵스'도 당당히 함께 어깨를 견줄 예정인 것이다.

소비자는 기업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기업이 홍보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열었지만, 의도와 달리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마케팅 사례가 '파맛 첵스'사건 외에도 여럿 존재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헤프닝으로 켈로그는 소비자들의 뇌리에 자사 제품의 인상을 깊게 남겼다. 현재 시식단을 모집 중인 '파맛 첵스'는 7월 중 판매 예정이다.

시식단 모집에 참여하려면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