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농협, 법무부와 함께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공유
0

농협, 법무부와 함께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17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배 과수 농장에서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오른쪽)과 법무부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이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배 과수 농장에서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오른쪽)과 법무부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이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법무부와 17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배 과수 농장에서 합동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 법무부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 사회봉사 대상자, 농협 임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농협과 법무부는 지난 2010년 4월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매년 약 9만6000명의 사회봉사대상자들이 농촌일손돕기뿐만 아니라 재해피해복구, 이·미용, 도배 등 특기재능봉사도 실시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은 경미한 범죄인을 구금하는 대신 자유로운 생활을 허용하면서 일정시간 동안 무상으로 농촌일손돕기, 도배, 미용 등 공익적 작업에 종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유 부회장은 “법무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 일손지원사업은 매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고마운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법무부와 적극 협력해 농업인들의 영농지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