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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주가, 40% 추가 상승 여력 있다"…5G 출범이 기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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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주가, 40% 추가 상승 여력 있다"…5G 출범이 기폭제

BofA, 시티그룹 이어 어센트 웰스 파트너스, 목표주가 상향 조정

애플 주가가 4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주가가 4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애플 주식 가격이 앞으로 40%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 주가가 사상최고치에 접근하는 가운데 애플 목표주가 상향이 대세가 되고 있다.
어센트 웰스 파트너스의 토드 고든 상무는 "2013년 이후 3차례 상승 시기를 보면 애플 주가는 매번 최소 130% 상승한 뒤 상승폭의 3분의1을 반납했다"면서 "이번 상승에서는 상승폭이 66%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고든은 "만약 역사가 반복된다면 앞으로 수년 동안 70%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쉽계 예상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애플 주가는 490달러가 된다"고 주장했다.

490달러는 이날 애플 종가 351.59달러보다 약 40% 높은 수준으로 355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사상 최고치를 크게 앞지르게 된다.

앞서 시티그룹은 전날인 16일 애플 목표 주가를 4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5세대(5G) 업그레이드 사이클과 웨어러블 부문 성장세가 기폭제가 돼 애플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애플 목표주가를 상향한 지 1주일도 채 안돼 이번에는 시티가 애플 목표주가 상향에 나서는 등 기관투자가들의 애플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고든은 애플 주가 급등의 기폭제가 될 요인들이 다양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그는 "(애플의) 5G 출범은 모두가 기대하는 슈퍼사이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애플이 9월에 5G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든은 이어 "에어팟, 애플 와치 등 웨어러블 역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애플) 서비스 구독, (음악, 동영상) 스트리밍, TV, 게임, 신용카드 사업 역시 전망이 밝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이 앞으로 애플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아이폰 매출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총매출의 18% 가까이를 차지하는 주요 항목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