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미룰 수 없는 허니문, '호캉스'로 떠나볼까요~"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이나 신혼여행을 미뤄둔 신혼부부들이 많다. 그러나 더 이상 이를 미룰 수 없어 결혼식을 올리고 국내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추세다. 이에 호텔업계가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는 신혼부부를 위해 특별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허니문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먼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객실 내 릴랙세이션 풀이 있다는 점을 앞세워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결혼 준비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 '반얀트리 스파'의 스파 트리트먼트 2인을 포함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스윗 커플 패키지'는 객실에서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샴페인 모엣 샹동 하트 보틀과 달콤한 디저트를 만끽한 후 호텔 41층에 위치한 피스트에서 조식 뷔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3박 이상 호텔에서 지내며 여유로운 허니문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2+1 스위트 객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스위트 객실에서 2박 이상 연박할 경우 1박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상품으로 사우나 이용 2인, 무료 미니바 등의 혜택도 더했다.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특별한 허니문을 위한 '허니문 클라쓰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또는 글래드 스위트 1박과 함께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한식, 전복죽 정식 중 하나를 선택하면 룸서비스로 조식을 선사한다.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푸조 차량의 렌터카 서비스와 레이트 체크아웃 등도 가능하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언택트 허니문을 마련했다. 디럭스 스위트 객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조식 2인, 각종 부대시설 이용, 레이트 체크아웃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디너는 인 룸 다이닝 서비스로 호텔 셰프가 오직 신혼부부만을 위한 메뉴를 선보인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럭셔리 호캉스 패키지인 '로맨틱 허니문'을 출시했다. 객실에서의 숙박과 조식 뷔페 2인, 체크인 시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 서비스를 선물하며 러쉬 배쓰밤, 생크림 홀케이크와 스파클링 와인 1병을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하늘길이 막히며 기약이 없어진 해외로의 신혼여행을 대신할 '허니문 패키지' 3종을 구성했다. '허니허니문(Honey Honeymoon) 패키지'와 세미 허니문을 즐기고자 하는 신혼여행객을 위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 '웨딩 나이트(WEDDING Night) 패키지' 두 종이 그 주인공이다.
WE 호텔 제주는 일생에서 가장 달콤한 신혼여행을 위한 '스윗&스윗 허니문 패키지'를 '슬림(Slim)'과 '프리미엄(Premium)' 두 개 타입으로 준비했다. 두 패키지 모두 2연박 패키지며 패키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는 프라이빗한 풀빌라 신혼여행 패키지 '허니문 아일랜드(Honeymoon Island)' 판매 중이며 씨마크 호텔은 호텔 밖을 나가지 않고 이색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허니문 특가 패키지'를 마련했다.

제주신화월드는의 '스위트&러브 패키지'는 로맨틱 허니문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풀 패키지다. 패키지는 메리어트 디럭스 스위트 룸에서의 숙박은 물론 공항 왕복 VIP 서비스, 웰컴 드링크, 인룸 조식, 와인&케이터링 서비스,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을 포함하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은 '로맨틱 겟어웨이(Romantic Getaway) 패키지'를 각각 선보였다. 서울에서는 초고층에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구름 위의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부산에서는 탁 트인 해운대를 조망하는 오션뷰를 만끽하며 바다에서의 신혼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자연 속 스위스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스타일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의 '포레스트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패키지는 국내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부를 위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객실과 다이닝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리조트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나만의 허니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