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평가 문항은 국어 영역의 출제 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부분), ’독서, ‘문학’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 목표와 학습 활동을 평가 상황에 맞게 변형했다.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부분), ‘독서’, ‘문학’ 등 출제 과목별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목표와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또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국어영역에서 출제된 대표적인 문항 유형과 하위 평가 영역별 문항의 특징을 살펴보면 ‘화법과 작문’ 교과서에서 주요 학습 활동으로 등장하는 ‘대화와 글쓰기’를 문제화한 4∼7번 문항, ‘독서’ 과목에서 중요한 학습 활동으로 설정하고 있는 ‘주제 통합적 독서(상호텍스트성)’를 문제화한 16∼21번 문항, ‘문학’ 교과서의 중요 학습 단원 중 하나인 ‘문학의 수용과 생산’ 등의 학습 내용을 문제화한 41∼45번 문항 등이다.
언어는 총 5개 문항(11∼15번)이 출제됐다. ‘언어와 매체’ 중 언어 교 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언어의 본질, 국어의 탐구와 활용, 국어생활 성찰’ 등 을 평가 목표로 삼았다. ‘담화의 본질과 특성’을 설명한 지문을 바탕으로 출제한 문항(11∼12번), ‘국어 자료의 탐구’를 소재로 한 문항(13번), ‘문장의 짜임과 활 용’을 소재로 한 문항(14번), ‘국어 규범의 이해’를 소재로 한 문항(15번) 등을 출제했다.
독서는 총 15개 문항(16∼21번, 25∼28번, 29∼33번)이 출제됐다. 독서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독서의 본질과 방법, 다양한 분야와 시대에 따 른 능동적이고 통합적인 독서 능력’을 평가했다. 다양한 관점’을 소재로 구성한 인문 지문(16∼21번), ‘영상 안정화 기술’을 소재로 한 기 술 지문(25∼28번), ‘디지털세의 도입과 지적 재산 보호’를 소재로 한 사회 지문 (29∼33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재를 활용했다.
조지훈의 ‘산상의 노래’와 손택수의 ‘나무의 수사학 1’을 소재로 한 현대시 지문(22∼24번),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소재로 한 현대소설 지문 (34∼37번), 정철의 ‘관동별곡’을 소재로 한 고전시가 지문(38∼40번), 작자 미상 의 ‘전우치전’과 시나리오 ‘전우치’를 소재로 한 고전소설ㆍ시나리오 복합 지문 (41∼45번) 등 현대와 고전의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했다.
문항 출제 시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여 2점(35문항), 3점 (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