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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의 보링컴퍼니, 라스베이거스 초고속 지하터널 공사 2건 추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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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의 보링컴퍼니, 라스베이거스 초고속 지하터널 공사 2건 추가 수주

내년 개장 예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스트립에서 건축 중인 대형 리조트 ‘리조츠월드(Resorts World). 사진=리조츠월드이미지 확대보기
내년 개장 예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스트립에서 건축 중인 대형 리조트 ‘리조츠월드(Resorts World). 사진=리조츠월드
내년 개장 예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스트립에서 건축 중인 대형 리조트 ‘리조츠월드(Resorts World). 사진=리조츠월드이미지 확대보기
내년 개장 예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스트립에서 건축 중인 대형 리조트 ‘리조츠월드(Resorts World). 사진=리조츠월드

불타는 사막 위에 지어진 도박의 도시, 미국 최대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의 중심가와 공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초고속 지하터널로 바꿔보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야심찬 목표가 실현될 가능성에 한걸음 가까워졌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스트립에 몰려 있는 주요 리조트에 속하는 두군데 업체에서 테슬라 계열의 굴착전문업체 보링컴퍼니에 초고속 지하터널 공사를 발주했기 때문이다.

보링컴퍼니가 새로 수주한 곳은 윈리조트(Wynn Resorts)와 내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리조츠월드(Resorts World) 등 두곳이다. 두 업체는 라스베이거스 당국에 지하터널 공사 허가 신청을 한 상태다.

보링컴퍼니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지하를 관통하는 초고속 지하터널 공사를 지난달 완료하자마자 자신들의 사업장까지 초고속 지하터널을 연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지하에 건설된 이 터널은 모두 두개로 첫번째 터널이 지난 1월 뚫린 데 이어 두번째 터널이 이번에 완성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두 리조트에 추가로 초고속 지하터널에 연결될 경우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스트립에서 컨벤션센터까지 걸리는 시간은 종전의 30분(도보 기준) 정도에서 몇분 정도로 크게 줄어든다.

리조츠월드는 별도로 낸 성명에서 “저희 리조트에 지하터널이 연결되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이용객들은 컨벤션센터 주변의 교통체증에 신경 쓸 필요 없이 먼 거리를 걸어야 할 필요 없이 지하터널을 이용해 가볍게 이동하는 게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