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6월 모평' 영어영역…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

공유
0

'6월 모평' 영어영역…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 높은 어휘 사용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가 실시된 18일 대구 남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가 실시된 18일 대구 남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8일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영역은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
듣기는 원어민의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말하기는 불완전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해 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했다.

읽기는 배경 지식과 글의 단서를 활용해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작용적 독해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쓰기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출제 범위에 속하는 ‘영어Ⅰ’과 ‘영어Ⅱ’ 과목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다.

듣기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을 출제했으며, 간접 말하기 문항은 5문항이다.

읽기 영역의 전체 28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이었으며, 간 접 쓰기 문항은 6문항이다.

문항 출제 시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별로 균형 있게 출제해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수험생의 인지적 과정에 따라 문항 유형을 배열하였다. 즉 지문(대화문)의 중심 내용과 맥락을 파악하는 유형을 먼저 제시하고, 세부 내용 파악 유형, 언어형식 어휘 유형, 빈칸 추론 유형, 쓰기 유형, 복합 문항 순으로 제시했다.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35문항), 3점(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

EBS 연계 비율은 70% 이상을 유지해 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 파악 연계 문항의 경우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