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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세계 에너지 회사 3분의 1, 코로나19로 일자리 감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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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세계 에너지 회사 3분의 1, 코로나19로 일자리 감축할 것

세계에너지협의회 경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전세계 에너지 회사의 3분의 1이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세계에너지협의회( World Energy Council)가 경고했다.

안젤라 윌킨슨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
안젤라 윌킨슨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

안젤라 윌킨슨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각) 세계에너지협의회가 개최한 '만인을 위한 더 나은 에너지 미래'라는 화상 회의에서 한 발제에서 코로나19가 에너지 분야에 준 영향을 분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윌킨슨 사무총장은 세계 100여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기업 다섯 곳 중 네 곳이 투자비와 운영비 등 비용을 크게 줄일 계획인 거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 기업의 40%정도는 비용을 최소 10% 삭감했다. 특히 80개 기업은 디지털화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 기업들은 또한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윌킨슨 사무총장은 전했다. 윌킨슨 사무총장은 "세계는 아직 코로나19 위기의 최악의 결과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앞으로 최대의 금융자본 할당, 에너지 부문 구조재편, 새로운 일하는 방식,혁신저 변화를 목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