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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터지는 거품 코로나 재유행… 크루즈 카니발 MS 애플 구글 니콜라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렘데시비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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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터지는 거품 코로나 재유행… 크루즈 카니발 MS 애플 구글 니콜라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렘데시비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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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또 한 번의 고비를 맞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비트코인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원 달러 환율 등이 일제히 요동치고 있다. 작금의 코로나 대유행이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또 한 차례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이어질 그 상황에 따라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의 코스피 코스닥 원 달러 환율 등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은 경제지표의 회복 속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의 재유행 여부이다. 뉴욕증시 나스닥 거래소의 대장주 애플이 플로리다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네 개 주의 일부 매장을 다시 폐쇄키로 하면서 뉴욕증시에 코로나 비상 등이 올랐다.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뉴욕증시가 불 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5월중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잘 나올 지도 변수이다. 앞서 나온 미국의 5월 고용과 소매판매 등 핵심 지표가 모두 뉴욕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그 지표 덕에 경제가 우려보다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이번 주에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과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나온다. 개인소비지출도 큰 폭으로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즉 연준 의장의 발언도 주목된다. 연준은 스트레스테스트 외에 경제의 더블딥 침체 가능성까지 적용한 은행의 '민감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지난 주 다우지수는 1.0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3.73% 상승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발표 및 연설일정으로는 개인소비지출 및 제조업 지표등이 있다. 6월22일에는 5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가와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6월23일에는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와 신규주택판매 지표도 발표된다. 6월24일에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할 계획이다. 그리고 6월

25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연준의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나온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208.64포인트(0.80%) 하락한 25,871.46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60포인트(0.56%) 내린 3,097.74에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3.07포인트(0.03%) 상승한 9,946.12에 장을 마감했다. 크루즈 카니발 주가가 급락했다. 애플 주가는 0.6% 내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전일 "중국 공산당 양제츠 정치국원과의 회담 기간 그는 미-중 두 나라 간 1단계 무역 합의의 모든 의무사항에 대한 완수 및 이행을 다시 약속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발언으로 미중 무역전쟁 합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미국 크루즈선사협회(CLIA)가 크루즈선 운항 중단 기간을 오는 9월 15일까지로 연장했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042억 달러로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6.62% 상승한 35.12를 기록했다.

주말 한국 증시에서는 삼성중공업우[010145]가 20.43% 급락한 59만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중공우는 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13.7배(1천265.1%)라는 천문학적인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KG동부제철우[016385](-30.00%), JW중외제약2우B[001067](-30.00%), 남양유업우[003925](-29.84%) 등 3개 우선주가 하한가로 마감했다. 남선알미우[008355](-28.82%), DB하이텍1우[000995](-28.79%), 넥센우[005725](-27.92%), CJ씨푸드1우[011155](-27.85%), JW중외제약우[001065](-25.67%) 등 그간 급등했던 우선주들이 줄줄이 20% 이상 떨어졌다. 10% 이상 하락한 코스피·코스닥 종목은 모두 63개로 이중 우선주가 55개에 달했다.

19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60원 오른 달러당 1,209.6원에 마쳤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고조됐던 긴장이 소강 국면에 들어서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졌다. 코스피는 7.84포인트(0.37%) 오른 2,141.32로 마쳤다. 코스피는 7.84포인트(0.37%) 오른 2,141.32로 마쳤다. LG화학[051910](4.28%)과 삼성SDI[006400](2.12%) 등 전기차 배터리 업체의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1.15%) 네이버[035420](0.81%), 셀트리온[068270](1.39%) 등도 동반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0.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1%), SK[034730](-5.02%) 등은 내렸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5%), 셀트리온제약[068760](0.73%), 알테오젠[196170](2.69%), 휴젤[145020](5.53%) 등은 오르고 에이치엘비[028300](-0.38%), 씨젠[096530](-4.30%) 등은 내렸다. 장의 거래량은 약 15억주, 거래대금은 약 12조2천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금융투자소득 과세 체계의 향후 개편 방향과 일정을 담은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을 이번 달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거래세법, 소득세법 등 관련법 개정안은 올해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제출한다.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전면 과세 도입을 중기적으로 추진한다. 지금은 대부분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증권거래세만 원천징수 방식으로 납부하고 있다. 양도소득세와 거래세를 모두 내야 하는 대상은 지분율이 일정 기준 코스피 1%, 코스닥 2% 이상이다 또 종목별 보유 주식 총액이 10억원 이상인 대주주만 양도세를 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주말에만 신규 확진자가 100명 넘게 쏟아지는 등 확산세가 멈출 줄 모른다. 신규 환자도 많지만, 전파 양상은 더욱더 우려스럽다 . 전날 신규 확진자는 67명으로 23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유입도 무려 31명으로 4월 5일 이후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는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진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세를 넓히는 모습이다.

크게 불어난 해외유입을 조기에 통제하지 못하면 안 그래도 위태로운 상황이 더욱 나빠지면서 다시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