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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이스라엘 과학자, 전화 충전기 열로 코로나 바이러스 죽이는 재활용 마스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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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이스라엘 과학자, 전화 충전기 열로 코로나 바이러스 죽이는 재활용 마스크 개발

마스크는 표준 휴대전화 충전기 등 전원에 연결하는 USB 포트 달려있어 약 30분 정도 소독 과정 거쳐야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교(Technion University) 야에르 아인-엘리 교수(Yair Ein-Eli)가 마스크 탄소섬유의 내부층을 섭씨 70도(화씨 158도)까지 가열해 바이러스를 죽이는 마스크를 개발했다.사진=와이넷뉴스닷컴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교(Technion University) 야에르 아인-엘리 교수(Yair Ein-Eli)가 마스크 탄소섬유의 내부층을 섭씨 70도(화씨 158도)까지 가열해 바이러스를 죽이는 마스크를 개발했다.사진=와이넷뉴스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각국 정부는 치료하기 위한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일상화됐다.

이스라엘 인터넷 매체 와이넷뉴스닷컴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과학자가 전화 충전기 열로 코로나 바이러스 죽이는 마스크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테크니온 대학교(Technion University)의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야에르 아인-엘리 교수(Yair Ein-Eli)는 마스크 탄소섬유의 내부층을 섭씨 70도(화씨 158도)까지 가열해 바이러스를 죽이는 마스크를 개발했다.

이 마스크는 표준 휴대전화 충전기 등 전원에 연결하는 USB 포트가 달려있어 약 30분 정도 소독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마스크가 꽂혀 있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서는 안 된다.

아인-엘리 교수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일회용 마스크가 경제적이거나 환경 친화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의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시제품은 앞쪽에 밸브가 있고 머리 주변에 고무 밴드가 있어 표준 N95 페이스 마스크처럼 보인다.

연구진은 지난 3월 말 미국에서 이 마스크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으며, 이 제품의 상용화를 민간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