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투자증권] 현대에너지솔루션 : 악재를 넘어 더 빠르게 더 높이

공유
2

[한국투자증권] 현대에너지솔루션 : 악재를 넘어 더 빠르게 더 높이

매출액 기여도 90% 웃도는 태양광모듈 수요부진과 판가하락 이중고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현대에너지솔루션 (코스피상장코드 322000 HYUNDAI ENERGY SOLUTIONS CO.,LTD.)에 대해 피할 수 없는 악재를 넘어가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COVID-19 영향으로 연초 제시한 매출액 가이던스 6500억원(전년대비 46% 증가)에 대한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매출액 기여도가 90%를 웃도는 태양광 모듈 수요부진과 판가하락이란 이중고 때문이다.
한국의 4월 미국향 수출 평균가격은 작년과 4분기 대비 각각 13%, 17% 씩 하락했다.단결정 고효율 모듈 기준 중국 가격 역시 작년평균대비 30% 가까이 하락해 역사적 최저점을 기록했다. 올해 모듈 판매량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미국 수요도 부진하다. COVID19 영향으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여름철 전력수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에너지솔루션은 COVID-19라는 단기 또는 중기적 악재를 돌파할 경우 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1분기기준 모듈 판매비중이 40%에 가까운 미국 시장은 향후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며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시장점유율 확대까지 가세되어 성장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2022년까지 미국 태양광 발전능력은 2019년 대비 99%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에너지솔루션의 미국내 시장점유율은 작년 1%에서 올해 3%로 확대되고 향후 점진적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경쟁력의 바탕은 신뢰와 기업의 존속 가능성에 있다. 태양광산업은 최소 제품 보증 12년, 출력보증 25년이 필요하다. 부채비율이 대부분 100%를 넘어가고 구조조정이 빈번한 모듈 산업을 바라볼 때 1분기 기준 부채비율 40% 수준에 17년째 태양광 사업을 지속해온 track record 자체가 시장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는 경쟁력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현대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외형성장에 더불어 마진 확대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증설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 효과다. 신규 750MW 모듈 공장이 7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총 생산능력은 기존대비 125% 증가한다. 기존 설비 대비 자동화 비율이 높고 고출력 제품이 생산되어 상대적으로 판가는 높아지고 원가는 하락한다.

두번째로 미국 safeguard 관세 하락 효과다. 미국 모듈 수입관세가 2018년 30%에서 매년 5%pt 하락한다. 2021년이면 15%까지 내려가 미국향 수출 모듈의 마진개선 효과를 매년 누릴 전망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 설계, 개발, 제조 등을 목적으로 현대중공업에서 그린에너지사업부를 현물출자해 설립된 기업이다. 사업환경은 ▷태양광 설치량 증가와 함께 태양광발전의 전기공급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내 태양광 수요 90% 이상은 발전사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통해 발생한다.

경기변동흐름은 ▷유가와 정책적 기조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왔다. 주요제품은 ▷태양광 모듈(90%) ▷인버터(5%) ▷용역(3%) 등으루 구성되며 원재료는 ▷모듈(ODM)▷웨이퍼 ▷외부셀 ▷GLASS ▷FRAME ▷기타 등이다.

실적변수는 ▷원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 ▷태양광 보급 확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5% ▷유동비율 288%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5%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한국조선해양(71.43%) 강철호(0.09%) 등으로 합계 71.52%다.

[한국투자증권]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악재를 넘어 더 빠르게 더 높이


종목리서치 |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 피할 수 없는 악재


COVID-19 영향으로 연초 제시한 매출액 가이던스 6,500억원(+46% YoY)은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매출액 기여도가 90%를 상회하는 태양광 모듈 수요부진과 판가하락이란 이중고 때문이다.

한국의 4월 미국향 수출 평균가격은 작년과 4분기 대비 각각 13%, 17% 하락했다.

단결정 고효율 모듈 기준 중국 가격 역시 작년평균대비 30% 가까이 하락해 역사적 최저점을 기록했다.

올해 모듈 판매량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미국 수요도 부진하다.

COVID19 영향으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여름철 전력수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더 빠르게…


그러나 COVID-19라는 단기 또는 중기적 악재 넘어에는 고성장이 기다리고 있다.

1분기기준 모듈 판매비중이 40%에 가까운 미국 시장은 향후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며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시장점유율 확대까지 가세되어 성장세는 가속화될 전

망이다.

미국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2022년까지 미국 태양광 발전능력은 2019년 대비 99%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에너지솔루션의 미국내 시장점유율은 작년 1%에서 올해 3%로 확대되고 향후 점진적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경쟁력의 바탕은 신뢰와 기업의 존속 가능성에 있다.

태양광산업은 최소 제품 보증 12년, 출력보증 25년이 필요하다.

부채비율이 대부분 100%를 넘어가고 구조조정이 빈번한 모듈 산업을 바라볼 때 1분기 기준 부채비율 40% 수준에 17년째 태양광 사업을 지속해온 track record 자체가 시장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는 경쟁력이다.

…더 높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외형성장에 더불어 마진 확대도 전망된다.

첫 번째로 증설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 효과다.

신규 750MW 모듈 공장이 7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총 생산능력은 기존대비 125% 증가한다.

기존 설비 대비 자동화 비율이 높고 고출력 제품이 생산되어 상대적으로 판가는 높아지고 원가는 하락한다.

두번째로 미국 safeguard 관세 하락 효과다.

미국 모듈 수입관세가 2018년 30%에서 매년 5%pt 하락한다.

2021년이면 15%까지 내려가 미국향 수출 모듈의 마진개선 효과를 매년 누릴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