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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파라곤' 아파트 잇단 분양에 청주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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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파라곤' 아파트 잇단 분양에 청주 '반색'

'청주 동남파라곤' 562가구 23일 1순위 청약, '오송역 파라곤센트럴시티'1차 2415가구 분양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로 가격 상승세, 신흥주거지 기대감에 '청약 결과' 관심

동양건설산업이 청주 흥덕구 가경동에 분양 중인 ‘청주 동남파라곤’ 단지의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동양건설산업이 청주 흥덕구 가경동에 분양 중인 ‘청주 동남파라곤’ 단지의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동양건설산업이 명품 주택 브랜드 ‘파라곤’ 아파트 2개 단지를 충북 청주에 잇따라 선보이며 지역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19일 동양건설산업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가경동에 ‘청주 동남파라곤’ 단지가 지난 12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562가구 분양에 들어간데 이어 오송역 인근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1차 2415가구도 조만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주지역 파라곤 아파트 2개 단지 분양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5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후 지역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서 충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0.39% 상승하며 5월 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기점으로 4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폭도 커져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주 청원구 오창읍 각리 ‘한신더휴센트럴파크(1210가구)’ 전용면적 84㎡의 매물은 지난달 13일 2억 8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3주만에 2억 5700만원이 오른 5억 4200만원에 거래됐다. 청주 흥덕구 ‘청주가경 아이파크3단지(983가구)’ 전용 84㎡ 분양권도 지난 4월 4억 4000만원까지 올라 지난해 9월 3억 2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상승했다.

동양건설산업이 청주 동남지구 B5블록에 짓는 ‘청주 동남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56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77㎡ 2개 타입 187가구, 84㎡ 타입 375가구로 구성돼 있다.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23일 1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청주 흥덕구 가경동의 ‘청주 동남파라곤’의 거실 인테리어 모습. 사진=동양건설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23일 1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청주 흥덕구 가경동의 ‘청주 동남파라곤’의 거실 인테리어 모습. 사진=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청주 동남지구는 지역 최대 규모의 신흥주거지이자 택지개발지구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특히, 청주 지역의 핵심 교통체계인 3개 순환로가 모두 근접해 있는 유일한 택지지구로 우수한 교통망과 생활권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오는 2022년 9월 입주 예정인 ‘청주 동남파라곤’의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30일에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오는 7월 13~15일 사흘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96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동남 파라곤’에 이어 동양건설산업이 공급하는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1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59㎡ 단일면적 4개 타입으로 1차 공급분은 2415가구이다. 예정된 2차 공급분을 합쳐 총 6000여가구의 입주가 완료되면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 최대 규모의 단일브랜드 타운이 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