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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거래도 디지털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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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거래도 디지털 바람 분다

IT기업 아이티센 한국금거래소 인수한데 이어 한컴도 선학골드유 인수
아이티센은 금 거래 앱도 출시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했던 아이티센은 모바일로 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앱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했던 아이티센은 모바일로 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앱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디지털 IT기업들이 금 거래 분야에 관심을 높여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이 지난 2018년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한 이후 한글과컴퓨터 계열사 한컴위드도 최근 선학골드유를 인수했다.
한컴위드는 한글과컴퓨터의 보안 소프트웨어 SW 관련 계열사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솔루션, 블록체인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선학골드유는 금화 수출 전문 기업으로, 순금 99.99% 금화와 목걸이를 주로 생산한다. 한컴위드가 선학골드유 지분을 인수하면서 블록체인과 금 거래 분야의 접목이 기대된다.

앞서 아이티센은 국내 최대 금거래 기업인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했다. 또 올해 3월 금거래소 디지털 버전인 ‘센골드’ 앱을 내놨다. 스마트폰 앱으로 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디지털화된 ‘e금’이 거래된다. e금은 언제든 현물 금으로 바꿀 수 있으며 돌반지, 골드바 등 현물 금을 맡기고 e금 전환도 가능하다. 거래 과정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경기불안으로 금 거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IT기업들도 금거래분야에 진출하며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비대면 거래도 적극 활용해 관련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