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특별 봉사 주간으로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참여한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9일간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개개인이 가진 기술, 특기, 전문지식 등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언택트 봉사활동을 펼친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과 광양 그리고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각종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며, 해당지역의 농촌마을을 찾아 지역주민들을 위한 방역활동과 함께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농기계 수리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방지 교육, 생필품 지원을 위한 무료마켓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를 표하는 다채로운 활동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에서는 호국보훈 기념장소인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조경 및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태국에서는 현지법인 임직원들이 함께 태국군 한국전쟁 참전 기념관에 영상 시청용 TV를 기증하고, 식목, 대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한다.
특히, 국가보훈처와 합동으로 포항과 광양에 거주하며 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 가정 40세대를 선발해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활동은 도배, 전기수리 등 포스코 재능봉사단이 직접 참여하는 집고쳐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6월20일 광양지역 4세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40세대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는 SK가 동참해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12월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특별강연 초청을 받아 SK의 사회적 가치 활동을 소개하고 그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