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동안 멕시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가장 움직임이 활발한 기업은 슬림 소유의 그뤼포 카르소와 아메리카 모빌이다.
그 결과 코플로비츠에 대한 8억 4340만 유로의 채무 전액이 변제되고 슬림의 투자 계열사가 FCC 지분 6940만 주를 확득하게 됐다.
다만 인버소라 카르소는 회사 주식의 5%를 FCC 설립자 코플로비츠의 달에게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카르소 에너지는 프로모토라 델 데사롤로 데 아메리카라티나로부터 아이디얼 파나마의 주식 100%를 1억 53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아이디얼 파나마는 중앙아메리카에 145MW(메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가진 두 개의 수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아메리카 모빌이 넥스텔 브라질을 9억 500만 달러에 매입해 브라질의 주요 통신 서비스 제공 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매출 또한 카를로스 슬림에게는 기억할만한 한 해였다. 지난 3월 중남미 개발 및 고용(IDEAL)은 캐나다 연기금 2개가 약 22억 달러에 자사주 40%를 인수하기 위한 공개 인수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