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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감염 56명…도쿄 절반이 '접객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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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감염 56명…도쿄 절반이 '접객업소'

일본 오사카 신세카이의 전통 복어 요리점 '즈보라야'의 복어 간판. 100년 전통을 자랑해왔지만 코로나로 손님이 대폭 줄어든 것을 견뎌내지 못하고 폐점을 결정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오사카 신세카이의 전통 복어 요리점 '즈보라야'의 복어 간판. 100년 전통을 자랑해왔지만 코로나로 손님이 대폭 줄어든 것을 견뎌내지 못하고 폐점을 결정했다. 뉴시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제2파' 우려를 낳은 도쿄 수도권에서 신규 환자가 30명대에 달하는 등 전국적으로 56명이 새로 발병하고 사망자도 1명이 추가됐다.
NHK와 지지통신 등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1일 들어 오후 11시30분까지 도쿄도 35명 등 전국에서 56명이 코로나19에 걸려 환자는 모두 1만8649명으로 증가했다.

수도 도쿄에서는 환자가 나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20~30대가 90%를 차지했다.

또한 새 감염자 35명 가운데 접객업소 관계자가 절반 넘는 18명에 이르렀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7937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전체 확진자는 1만8649명이다.

사망자는 955명이고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모두 968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