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북 도발 위협 속 우리 공군 '글로벌호크' 이륙 포착

공유
0

북 도발 위협 속 우리 공군 '글로벌호크' 이륙 포착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가 22일 오전 경남 사천시 모 부대에서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가 22일 오전 경남 사천시 모 부대에서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대남 전단을 대대적으로 살포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위협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리 군이 새로 도입한 고고도 무인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이륙했다.
22일 오전 경남 사천공항에서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가 이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글로벌호크는 지난해 연말부터 우리 군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공군은 아직 작전 투입 단계는 아니라 훈련 차원의 비행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호크가 도입된 지 6개월여 지난 시점이라 실제 북한 동향 파악에 활용될 가능성은 있다.

실제로 공군은 올 상반기까지 미국으로부터 글로벌호크 4대를 도입한 뒤 하반기부터 작전에 투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글로벌호크는 한반도 대부분을 정찰할 수 있다.
글로벌호크는 격추를 피하기 위해 아군 지역에서 원거리 감시활동을 펼친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의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해 사진을 찍어 보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629㎞, 착륙 없이 날 수 있는 최장 거리는 2만2779㎞, 체공 시간은 30시간 이상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